Advent Sermon Series, "The Blessing of Waiting" 1/3 - 오랜 기다림의 사람 (누가복음 2장 22절- 39절) 2014년 12월 7일

  함께 예배드리는 일이 기쁨입니다. 대강절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요즘 무엇을 제일 기다리십니까? 방학, 결혼, 졸업과 귀국, 가족의 방문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기다리며 살아가지요. 기다림이 힘들 때는, 무엇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없을 입니다. 사실, 분명히 일어날 일을 기다리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때를 생각하며 마음이 설레거나 일을 준비할 있을 때가 많습니다

  강림절은 그대로 기다림의 절기입니다. 주께서 우리 안에 평화의 왕으로 오시기를 기다립니다. 우리는 기간 동안 성탄절을 기다렸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살펴 보면서, 복된 기다림에 동참 하고자 합니다. 신명기 7 9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는 신실하신 하나님이라, 그를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약속을 이행하신다. 분이 믿을만하신 분이기에, 그래서 분의 약속은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의 기다림은 불안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만나 주실 것이기에 우리의 기다림은 복됩니다.

   그런데, 가지 생각해 일이 있습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린다고 말할 , 우리는 어디론가 떠나 있었던 예수님의 재방문을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20세기의 위대한 신학자 라는, 오신다는 말이 온전히 그분의 다스림이 시작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니까 주님의 오심은 깊은 차원의 사귐을 말하고, 온전한 동행을 의미합니다. 그러한 탄생과 만남을 기다리십니까?

   세상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같습니다. 그런데, 대상이 조금 다릅니다. 구글에서 Christmas 봤거든요. 여섯번째 페이지가 되서야 아기 예수님의 얼굴 그림 한장을 발견할 있었습니다. 나머지는 산타클로스나 오는 시골의 풍경이 그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분 생신인데화려한 파티나 값비싼 선물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중요하고 근본적인 기쁨이 있는 날인데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우리부터 Christmas Spirit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겠습니다.

   오늘부터 첫번째 크리스마스를 겪은 성경의 사람들을 생각해 보고자 하는데, 이번 주는 이제껏 조금은 주목받았던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합시다. 바로 시므온과 안나라는 노인입니다.  
    레위기 12장에 의하면, 출산한 여자는 부정합니다. 그래서 30일이 지난 후에 제사장을 통해 제사를 드려 몸을 다시 깨끗케 하여야 합니다. 우리로 말하면 아이를 낳고 삼칠일 동안 출입을 삼가하여야 한다는 것과 비슷한 전통이지요. 출산한 여인을 보호하는 장치이고, 위생과도 관련된 율법입니다. 그렇게 제사장에게 나갈 때는 양과 비둘기 (산비둘기든 비들기든) 가지고 가야 합니다. 여서, 30일이 지난 후에 제사장을 만나러 성전에 오르는 여인이 있습니다. 바로 얼마전에 예수님를 출산한 마리아 입니다.

  누가복음은 그녀가 비둘기를 드렸다고 전해 줍니다. 레위기 12장은 양을 드리되, 형편이 되지 않으면 비둘기를 바치라고 명하지요. 성령으로 나은 아들, 천사의 축복속에 나은 아들이지만 요셉과 마리아 부부는 양을 바칠 만큼의 돈이 없었던 같습니다. 그렇게 비둘기를 가지고 제사를 드리러 올라간 성전에서 우선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며 평생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 자리를 지켜온 시므온입니다. 성경은 성령이 위에 있었다고 말해 줍니다.  
   그는 죽기 전에 그리스도를 것이라는 말을 하나님께 들었습니다. 하지만 약속은 금방 지켜지지 않았지요. 무언가 오랫동안 기다려 적이 있습니까? 오랜 기다림을 지속하는 힘은 두가지 것입니다. 일이 이루어 져야 한다는 확신. 그리고 일이 이루어 것이라는 확신. 그는 구원하시는 . 분이 이스라엘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령과 함께 하였기에, 일이 이루어 것이라는 생각을 간직할 있었습니다. 사진을 하나 볼까요? 디시아니가 그린 시므온 입니다.
  오래 기다려 사람의 감격이 느껴지십니까? 이런 기쁨은 오래도록 믿음을 잃지 않고 기다려온 사람만이 느낄 있는 것입니다. 때론 무언가 기다리기가 쉽지 않으시지요. 미래에 대해, 주님이 주신 비전에 대해 의심이 때가 있으시지요. 포기하고 싶을 말입니다. , 시므온의 표정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가운데 성령님과 함께 하면, 결국 기다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감격을 누릴 있을 것입니다. 믿음은 어쩌면 그저 기다림입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그리 것이라는 확신. 히브리서 11장에 말씀하시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것을 것처럼 믿는 , 바라는 것이 실상인 여겨지는 .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시므온에게 기다림이란 결코 수동적인 어떤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매일 같이 성전에 올라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제사장의 일을 감당하면서 아기 예수님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런 의문이 들지요. 어떻게 자리에서 그렇게 만날 있었을까?  
   예루살렘 성전은 지금이나 예전이나 항상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인구가 150 정도 되었다고 하니까, 수많은 신생아와 산모들이 곳에서 매일 제사를 드렸을 것입니다. 아니라 다른 다양한 제사를 드리는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입니다. 거기서 어떻게 만났을까? 혹시 잠시 화장실에 다녀왔다던지, 아니면 귀찮은 마음에 그날은 휴가를 냈다던지 하면 오랜 기다림이 의미 없어지는 거잖아요.
   
  27절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그가 성전에 들어갔다여러 다른 생각이 들어서 자신의 임무를 게을리 하였다면, 그러니까 다리도 아프고, 어짜피 오늘도 헛탕일텐데 그냥 쉬자했으면 시므온은 아기 예수님 일행을 만났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곳엔 성령의 감동이 있었고, 성령의 감동에 자신을 내맡긴 순종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두가지!! 성령의 감동, 그리고 감동에 따른 감동에 따라 움직이는 시므온. 두가지가 감격적인 만남을 가능하게 합니다.
   지난 목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사서 나오는데, 구세군 자선남비가 있는 거예요. , 나만 맛있는 먹을 것이 아니라 저기에 내가 가진 것을 조금 넣어야지. 그런데 바쁘기도 하고, 마땅히 잔돈도 없고 그런 겁니다. 그냥 지나쳤다가, 그래도 목산데하면서 돌아와 얼마를 넣었습니다. 그리고는 마음이 뿌듯해지고 좋아짐을 느꼈습니다. 아주 작은 일이지요. 이렇게 설교 떠들 것도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런 작은 성령님의 소리에 점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우리는 그분과 가까이 동행할 있게 됩니다.
   성령님은 여러분에게 어떤 말씀을 하십니까? 힘들어 하고 있는 친구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읽을 , 부모님들을 위해 기도할 , 구세군 냄비를 지날 , 얼마나 자주신앙 때문에 뭔가를 하는 망설이십니까? 성령님의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그럴 , 우리 안에 예수님을 깊이 만나는 감격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한번의 만남이 이루어 집니다. 바로 늙은 여자 선지자 안나. 누가는 그를 예언자라고 부릅니다. 신약 성서에서 여자가 예언자로 불리는 경우는 두번입니다. 여기하고 사도행전 21장에 빌립의 딸들이 예언하는 라고 불리웁니다.   그녀는 결혼 칠년만에 남편을 읽고요, 84세가 되지요. 개역개정 성경에는 그녀의 나이가  84세였다고 하고요,  개역한글 성경은 그녀가 과부된지 84 이라고 말합니다. KJV 과부된지 84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84 혹은 당시의 조혼 풍습을 따라 (마리아도 나이가 많지 않은 소녀 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13 결혼, 7 20세에 남편을 읽고 104 가량 되었을 노파입니다.
그녀는 인생의 어려움 앞에서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 과부가 된다는 것은 여성에게 삶의 모든 보호장치를 잃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련 속에서 그녀는 하나님께 더욱 나아갑니다. 시므온처럼 그녀도 매일처럼 그리스도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님을 품에 안지요. 시므온과 비슷한 감격을 누렸을 안나에 대해, 저는 구절만 주목해 보고자 합니다. 38.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구원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해 말하다   100 혹은 여든 먹은 할머니예요. 목소리가 컸으면 얼마나 컸고, 빨리 움직일 있었으면 얼마나 재빠르게 행동할 있겠어요. 하지만 그녀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말하였습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이야기를 밖에 없는 것입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멀리 가지 못해도 기쁨의 소식을 혼자만 알고 있을 수는 없던 것입니다. 이것이 안나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Christmas Spirit 입니다. 성탄은 80세의 노파도 소리치게 하는 감격의 사건입니다.
우리 주변에 소식을 들어야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희망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화려한 파티, 비싼 선물로 삶을 의미있게 없어서 여전히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희망을 전해 줍시다. 구원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 줍시다.

  시므온, 그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성령님과 함께 함으로 우리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꿈을 포기하지 맙시다. 그리고, 성령님의 쿡쿡 찌름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지금 말씀하시는 분께 귀를 기울이고 뜻대로 행하십시오. 예수님과 연합하는 감격이 있을 것입니다. 안나처럼 선포하십시오. 그것이 대강절 두번째 주를 지나며 우리가 알게되는 Christmas Spirit 입니다.
평화를 빕니다.